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산153-1 일대 수락산 수암사 인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수락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에서 시작돼 주변 산림으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오전 3시 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오전 8시 18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초진 상태에 들어갔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화재로 수암사 사찰 건물 3개 동이 전소됐고, 산림 약 1만 778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672명을 포함해 총 670여 명의 진화 인력이 투입됐으며, 소방 차량과 산불 진화 차량 등 장비 80여 대, 헬기 8대가 동원됐다.
앞서 노원구는 이날 오전 4시6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상계동 산153-1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며 “수암사 등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