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사진=연합뉴스) |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BTS의 역사적이고 높은 기대치마저 상회한 월드 투어가 내년 2분기까지 진행되면서 주가의 셀온(고점 매도)이 아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캣츠아이와 코르티스는 지난 10년을 통틀어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신인 2~3팀 중 1팀을 메가 IP로 키워 낼 수 있는 역량을 재차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 복귀와 상반기 미국 걸그룹 데뷔 등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BTS는 오는 3월 20일 앨범 발매 후 4월 9일 한국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79회의 월드투어 및 2027년 일본과 중동에서 추가 일정이 있다고 밝혔다”며 “85~95회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회당 5만명만 가정해도 450만명 내외인데, 360도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더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며 “예상 평균판매단가(ASP)는 유럽은 약 200유로 내외(약 35만원), 다이내믹 프라이싱이 적용되는 북미의 경우 220~250달러(최대 약 36만원)이며 이를 가정한 예상 티켓 매출액만 2026년 약 9000억원, 2027년은 약 4000억원이다. 음반·음원 및 MD와 2차 판권까지 감안한 BTS 매출액 전망은 기존 1조2000억~1조4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데뷔한 신인 그룹 중 2팀이 지난 10년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라며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는 최근 빌보드 HOT100 내 20위권에 두 곡을 올렸는데 블랙핑크의 최고 순위(22위, 피쳐링 음원 제외)를 약 1년 반 만에 도달한 것이자 BTS 바로 다음 순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빌보드 HOT100 50위 내 안착 시 약 200만명 내외의 투어가 가능하기에 캣츠아이 역시 비슷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작년 8만명에서 올해 30만~40만명, 2028년까지 100만명 내외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데뷔한 코르티스에 대해서도 “데뷔 초동은 약 44만장이었는데 이후 누적으로 약 160만장을 판매했다”며 “이 역시 지난 10년 내 가장 높았던 라이즈(약 104만, 오디션 제외)를 훌쩍 뛰어 넘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성공적인 데뷔의 경우 2년 뒤 앨범당 판매량을 약 2배로 가정(라이즈는 약 170만장 기록)한다”며 “현재 300만장은 BTS와 스트레이키즈만 가능한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그만큼 말이 안 되는 속도”라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코르티스가 빅뱅과 BTS, 그리고 스트레이키즈를 잇는 그 다음 팀이 될 확률이 꽤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