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수현 기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6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아침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오늘 오전 수도권,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한파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며, 최저기온은 -13도~0도, 낮 최고기온은 -3도~8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도 최저 -10도~0도로 낮은 기온을 보이고, 중부지방은 낮에도 0도 이하로 강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온도보다 더욱 낮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농작물과 가축, 수도계량기 등도 동파 및 저온 피해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대기 건조 현상은 오늘도 계속된다. 서울 동북권·서남권, 일부 경기내륙, 강원남부내륙, 강원 동해안 및 산지,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에 건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산행이나 캠핑, 쓰레기 소각 등 야외 활동 시에는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 밤 6시부터 24시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인천과 경기남서부는 늦은 오후(3~6시)부터, 충청내륙은 밤(6~12시)부터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전망이다. 내일 새벽(0~6시)부터 아침(6~9시) 사이에는 충남서부와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비나 눈이 예상되며, 인천·경기남부, 충청내륙, 전라동부, 경남서부내륙도 약간의 눈이 날릴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5도와 충남서부, 광주·전남서부, 전북서해안·남부내륙에는 1cm 안팎의 적설이, 27일 울릉도·독도에는 5~10cm, 제주 산지에는 1~5cm, 제주 중산간에는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은 대부분 1mm 안팎이지만,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5~10mm로 예보됐다.
이처럼 낮은 기온 속에 이미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일부 중부와 전라권 등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비·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은 중국 발해만 부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충남 지역은 약한 저기압성 기류, 제주도는 남쪽 해상 저기압 영향으로 구름 양이 많아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전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산지에서는 70km/h(20m/s) 안팎으로 강하게 불 곳이 많겠다. 시설물과 외부 구조물 관리,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하다. 하늘 상태는 27일 오전 전국이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츰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모레(28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오후까지 구름이 많겠다.
해상에서는 내일 새벽부터 동해 먼바다에 강풍(30~60km/h)과 높은 물결(1.5~4.0m)이 예상돼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다. 내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고 파도가 높게 일 전망이다. 따라서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모레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백사장과 갯바위, 방파제 등으로 밀려올 수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기상청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수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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