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얼굴도 뜯어고치고 달아났다...'120억'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부부

댓글0
머니투데이

캄보디아를 거점 삼아 120억원대 '로맨스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총책 부부가 지난 23일 울산경찰청으로 연행되고 있다/사진=뉴스1


캄보디아에서 이른바 '로맨스스캠'으로 120억원을 가로챈 한국인 총책 부부가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전날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30대 부부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들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2024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년간 한국인 100여명을 상대로 가로챈 범죄 수익금만 약 120억원에 달한다.

또 지난해 2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현지 경찰에게 뇌물을 주고 넉 달 만에 석방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석방 이후에는 도피 과정에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눈과 코 등에 성형수술을 받아 외형까지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이들 부부를 포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73명을 지난 23일 한국으로 송환했다. 경찰은 이들을 인천공항에서 울산경찰청으로 압송해 조사를 진행했고, 울산중부경찰서 유치장에 각각 수감했다.

경찰은 구속 상태의 이들 부부를 상대로 보강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뉴스1군포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대기오염 완화 기대
  • 한겨레영천 화장품원료 공장 폭발 실종자 추정 주검 발견
  • 세계일보영월군, 임신·출산·돌봄 맞춤형 지원…"저출생 극복에 최선"
  • 아시아경제부여군, 소비쿠폰 지급률 92.91%…충남 15개 시군 중 '1위'
  • 프레시안"기후대응댐? 대체 댐이 누구에게 좋은 겁니까?"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