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오른쪽)이 지난해 5월31일 세종 유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별세한 고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빈소를 전국 시·도당에 마련하고, 정청래 대표가 직접 조문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정청래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뒤 취재진을 만나 “정 대표는 이해찬 상임고문의 장례 기간을 민주당의 애도의 시간으로 정하고, 각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해 당원과 시민, 국민들께서 조문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애도 기간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애도에 집중할 것이다. 당대표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직접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어 “정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27일 오전 6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이 상임고문님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민주평통·행정안전부와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오는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그대로 진행할지에 대해선 “국회 일정을 민주당의 당무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내일(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했다가 23일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