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보낸다”…정치권, 이해찬 전 총리 추모 물결

댓글0
경향신문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고 민주평통이 밝혔다. 향년 73세. 사진은 2004년 6월 3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신임 총리로 첫 등청하는 이해찬 전 총리. 연합뉴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하자 정치권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추모 메시지를 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해찬 총리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재야의 민주화 운동부터 역대 민주정부에 이르기까지 늘 중심에 서서 평생을 민주주의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셨다. 오랜 동지로서, 국정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평생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님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우리는 한 사람의 정치인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함께 보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그 뜻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히 지키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주의를 완성하는 길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인사들도 함께 애도를 표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너무나도 슬프고 아쉽다”며 “슬픔을 계속하지 않겠다. 애도기간이 끝나면 당신이 완성하지 못한 민주주의 평화 인권을 위해서 정진하겠다”고 남겼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평생 동안 민주화와 민주 정부를 위해 헌신하신 총리님, 훌훌 털고 평안히 영면하십시오”라고 밝혔다. 정진욱 의원은 “이 총리님의 치열한 삶과 위대한 업적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셨다. 평안히 영면하십시오. 감사했습니다. 존경합니다.”라고 밝혔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고인께서 평생 보여주신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과 정치적 단결,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다시 되새기며, 유지를 따라 실천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페이스북에 “이 전 총리께서는 대한민국의 민주화, 그리고 민주적 국민정당 건설이라는 거대한 꿈에 평생을 바치신 분이었다”며 “한 번만 더 뵐 수 있다면 좋았을 것을요. 부디 평온하게 영면하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슬프고 비통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며 “우리 사회가 총리님의 삶에 큰 빚을 졌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장례 기간을 당 차원의 애도 시간으로 정하고, 각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해 당원과 시민, 국민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 전국 지역위원회에 고인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첩토록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고인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나왔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급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재야에서 시작해 국정의 책임을 맡기까지의 길은 우리 정치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정치의 한 축을 책임지시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고인의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전자신문송언석 “세제 개편안 발표에 주식시장 100조 증발…국민 분노 커진다”
  • 연합뉴스[율곡로] 머나먼 샤오캉 사회
  • 뉴시스안철수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휴가비도 다 날려…李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
  • 머니투데이김병기 "폭우로 또다시 피해…신속한 복구·예방대책 마련"
  • 아시아경제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