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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춤으로 여는 2026년 새해 국립무용단 명절 기획공연 '2026 축제(祝·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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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설 연휴를 맞아 명절 기획공연 '2026 축제(祝‧祭)'를 오는 13일(금)부터 18일(수)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축제' 시리즈는 202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명절 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026 축제(祝‧祭)'는 '신을 위한 축제'(2024), '왕을 위한 축제'(2025)에 이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올해는 '백성을 위한 축제'를 주제로 한다. 정월대보름부터 동지까지 한 해의 절기와 세시풍속을 따라가며, 선조들의 삶과 정서를 한국춤으로 풀어낸다. 강강술래, 살풀이춤, 승무, 고무악 등 전통 레퍼토리와 창작 작품이 어우러져 우리 춤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공연은 '정월대보름'을 상징하는 강강술래(안무 송범)로 시작한다. 달빛 아래 원을 그리며 소망을 비는 풍속을 춤으로 담아냈다. 이어 '한식'의 의미를 살린 살풀이춤(재구성 박영애)은 절제된 호흡과 감정을 통해 번뇌를 씻어내는 시간을 표현한다.

'사월초파일'에는 승무(재구성 채향순)를 통해 장삼과 북가락이 어우러진 정중동의 미학을 선보인다. '단오'를 주제로 한 군자지무(안무 정길만)는 남성 군무를 통해 강건한 기운과 품격을 드러낸다.

여름 절기인 '유두'에는 검무(안무 장현수)를 통해 액운을 씻어내는 풍속을 표현하고, '백중'에는 장고춤(안무 장현수)으로 공동체의 흥과 풍요를 풀어낸다. '추석'에는 전통 북의 울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듬고(안무 박재순)가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절기인 '동지'에는 고무악(안무 박재순)을 통해 긴 밤을 지나 새로운 빛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시간을 춤으로 엮어내며 새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무대로 구성됐다. 명절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 기간 동안 '말띠 할인', '함께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사진 제공_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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