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예정된 제주 현장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급히 상경길에 올랐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민주평통]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재야의 민주화 운동부터 역대 민주정부에 이르기까지, 고인은 늘 중심에 서서 평생을 민주주의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고인을 기렸다.
이어 "오랜 동지이자 국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기억하겠다"며 "부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안식하시길 바라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제주 방문 중 비보를 접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남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인권과 올바른 역사를 위해 헌신해오신 거목의 별세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당초 오늘 제주 일정을 중단하고 베트남 현지로 가려 했으나 그 사이 비보를 접했다"며 "오는 29일 만찬 약속도 잡혀있었는데, 당 대표로서 식사 한 끼 제대로 대접해 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괴롭고 죄송하다"며 침통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서울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으나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 긴급 귀국을 준비하던 중 호흡 곤란이 발생해 현지 탐안(Tam Ahn)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황의 위중함을 고려해 정무특별보좌관인 조정식 의원을 베트남 현지로 급파해 이송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고인은 현지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고(故)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돼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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