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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당 대표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제명은 과하다"면서도 "(한 전 대표의 사과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진행자가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할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최종 징계 여부는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결정된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가 조작된 자료를 통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며 반발하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의 사과는 사과라고 보지 않는다. 유감 표명 같다"며 "일본에게 (조선 식민지배에 대해 사과하라고 하면 내놓은) '통석의 염'이다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에게 최근 1~2주 사이 기회는 있었다고 본다"며 "하지만 어제 (지지자들) 집회로 세 과시를 하는 것 같던데 무슨 의미가 있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 때 현장에 방문해 메시지를 낼 시기를 놓친 것 같다. 이제 뭐가 남았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8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국민과 당원께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다만 제명 결정에 대해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장 대표의 단식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는 평가는 장 대표가 충분히 잘 받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와서 종결한 것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궤는 안 맞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자는 이미 활동하고 있다"며 "인천, 대구, 충청, 대전, 세종 등에서 후보들이 활동 중"이라고 했다.
'경기지사에 출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지방선거는 후보가 많다. 체계적인 지원과 지휘를 하지 못하면 곤란하다"며 "저를 갈음할 만한 사람이 없기에 제가 지휘를 해야 할 듯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움직임에 대해선 "하루빨리 합당하시라고 응원한다"며 "조국혁신당 내 후보들의 알력 싸움이 있을 텐데 민주당과 충돌이 예상된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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