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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6·3 지선까지 후원계좌 정지…‘공천헌금 의혹’ 與와 차별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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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오른쪽)이 25일 8일간의 단식 농성을 마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25일 “6·3 지방선거까지 제 후원회 계좌의 입금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공천헌금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 총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은, 언론에 보도되는 민주당식 뇌물 공천과 정치권의 검은 후원금 악습을 끊어내기 위한 정치개혁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이기는 공천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SNS에 NH농협은행으로부터 후원회 계좌의 입금 정지를 통보받은 문서를 함께 게시했다. 해당 문서에는 정 총장 요청으로 이달 19일부터 후원회 계좌 입금을 정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 총장은 6·3 지방선거에서 당연직으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맡는데, 공천헌금 논란 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김경 서울시의원이 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에게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넸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등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은 일파만파 확산된 상태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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