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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합당 늦어도 두 달…‘지분’ 논의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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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25일 기자간담회
"혁신당 DNA, 민주당 큰 생명체서 잘 섞일 것"
"경쟁자와 함께 하자"…鄭 자기정치 비판 일축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25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6·3 지방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늦어도 두달 이내에는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합당 과정에서 이른바 ‘지분’ 논의는 있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열린민주당 통합도 50여일 걸렸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른 내부 의견 수렴과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합당 찬성 여론이 확인되면 정당법이 정한 전당대회 또는 중앙위 의결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

조 사무총장은 “당원 의견을 듣는 과정을 시도당 별로, 각급 단위 별로 할 것”이라면서 “국회의원 의견을 묻는 의원총회도 당연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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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2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DNA 보존·확대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민주당 70년 역사에는 수많은 정치세력의 DNA가 다 새겨져 있다”며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조국혁신당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혁신당에 별도의 ‘지분’을 인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다. 조 사무총장은 “논의의 핵심은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힘을 모을지가 주제인 것이지, 지분을 나누고 그런 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명에 대해서도 “우리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겠나”고 답변했다. 이는 사실상 민주당이 흡수 합병 형태의 합당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청래 대표가 ‘자기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찌 보면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조국 대표와 함께 하자는 것을 자기정치라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합당을 제안한 시점에 대해선 “지방선거 일정상 지금 논의하지 않으면 지선 스케줄을 함께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당내 충분한 공감대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송구하다고 사과했고 절차를 잘 지켜나가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합당 논의와는 별개로 민주당의 지방선거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당의 지선 예비후보 자격심사는 이미 마무리됐고, 17개 시·도당도 곧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는 27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공천관리 로드맵과 심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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