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가 ‘경남원로작가 특별기획전’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미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지역 미술계의 뿌리인 원로 작가들의 업적을 기리고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지난 2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26 경남원로작가 특별기획전: 끝없는 열정과 여정’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남 미술 발전에 헌신한 70세 이상 원로 작가들의 예술혼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평생 창작의 길을 걸어온 원로 작가 130분의 열정을 도민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미술인들의 활동으로 도민이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늘어나는 것이 곧 도민 행복 지수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를 비롯해 조각, 서예, 문인화 등 장르를 망라한 작품 130여 점이 내걸려 경남 미술의 저력을 드러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85세 이상 작가 18명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헌정 지팡이’ 전달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지팡이는 최고령자인 허한주(95) 작가가 대표로 받았다.
박 지사는 행사에 앞서 경남미술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미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전시실을 둘러보며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오는 2월 12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