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캄보디아 강제 송환자 73명 중 72명 구속영장 청구…검찰 1명 반려

댓글0
구속영장 청구된 나머지 71명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앞둬
우리 국민 869명 대상 약 486억 원 가로챈 혐의
뉴스1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 범죄를 저질러 강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73명 중 49명은 부산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는다. 2026.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국내로 송환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이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불청구했으며, 해당 피의자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별건 체포영장을 집행해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25일 "경찰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를 통해 송환된 피의자 총 73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전일(24일) 완료했다"며 "현재 구속영장이 신청된 73명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1명은 검찰에서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불청구된 피의자 1명의 경우 구속영장 범죄사실이 '소액 직거래 사기사건'으로, 범죄혐의가 경미하다고 판단, 불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해당 피의자에 대해서는 현재 김포경찰서에서 별도의 소액 사기 혐의로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또 "구속영장이 청구된 72명 중 1명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나머지) 71명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71명 중 54명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중으로, 나머지 피의자 17명에 대해서는 다음 날(26일) 오후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우리 국민 869명을 대상으로 약 48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에는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 조직 총책인 강 모(33) 씨, 안 모(30) 씨 부부가 포함됐다. 이 밖에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스캠 범죄에 가담한 도피 사범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를 상대로 약 194억 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 총책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로 삼아 국내 가족을 협박하며 금품을 갈취한 반인륜적 범죄 조직원 등도 있다.

한편 지난 22일 이뤄진 강제 송환은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범죄자 이송 작전이다.

k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스1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한국일보[속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보험성 투자' 의혹 조사
  • 뉴시스'구명로비 의혹' 임성근, 휴대폰 포렌식 참관차 해병특검 출석
  • 동아일보[부고]‘노태우 보좌역’ 강용식 전 의원 별세
  • 프레시안"기후대응댐? 대체 댐이 누구에게 좋은 겁니까?"
  • 머니투데이"투자 배경에 김 여사 있나"… 묵묵부답, HS효성 부회장 특검 출석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