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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단속 중 또 총격 사망 사건…미국 미네소타 주지사 “트럼프 작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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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서 최루 가스가 살포되고 있다. /로이터·연합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의 총을 맞은 시민이 또 사망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24일(현지시간) 시 남부 지역에서 연방 요원들이 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해당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통신도 병원 기록을 인용해 연방 요원의 총에 맞은 51세 남성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7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에 맞아 30대 여성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이후 17일만이다.

스타트리뷴이 공개한 현장 영상에는 여러 명의 요원이 한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피해 남성이 흉부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었다고 증언했다.

국토안보부(DHS)는 사건 당시 이민 단속을 수행하던 국경순찰대 요원에게 해당 남성이 9㎜ 반자동 권총과 탄창 2개를 소지한 채 접근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요원들이 무장 해제를 시도하던 중 남성의 격렬한 저항을 받아 방어 차원에서 사격했으며, 즉시 응급처치를 했지만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시위대 약 200명이 현장에 몰리자 연방 요원들은 최루가스를 살포하는 등 군중 통제에 나섰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연방 요원의 또 다른 끔찍한 총격 사건 이후 백악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이 작전을 중단해야 한다"며 "폭력적이고 훈련받지 못한 경찰관들을 미네소타에서 즉각 철수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미네소타는 이제 완전히 지쳤다"며 "이런 일은 역겨운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이후 연방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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