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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영어마을 부지 활용 용역 착수…매각·임대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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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과 부지 활용 방안 용역 착수
정원도시국서 미래공간기회국으로 이관
인재개발원→중장년 행복타운→정원마을
해당 부지 수차례 계획 변경…번번이 무산
헤럴드경제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조감도. [YBM에듀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가 서울 강북구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수유영어마을)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추진하던 정원마을 조성 사업은 전면 백지화된다.

25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다음달 중 수유영어마을 부지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가안)을 진행한다. 예산은 1억원이 투입된다. 용역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내 공공개발과로 수유영어마을 개발 사업이 이관되면서 그동안 서울시 정원도시국이 진행해온 가족캠핑 정원문화힐링 공간(수유 정원마을) 조성 사업은 중단됐다. 공공개발과는 지난 15일 서울연구원 등과 함께 부지 활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복수의 서울시 관게자는 “부지에 대해 민간 매각, 임대, 공모형 민간투자 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용역의 방향성은 다음달 초 확정된다.

수유영어마을 부지는 강북구 수유동 522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면적만 전체 면적은 6만5766㎡(1만9894평)으로 축구장 9개 크기의 유휴 부지다. 숙박시설, 도서관, 실내 체육관, 야외 수영장, 풋살장 등을 갖추고 있다. 그간 수차례 발표된 수유영어마을 부지 활용계획은 사업성 등을 이유로 번번히 무산됐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2019년 서울시 인재개발원 이전이 결정됐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철회됐다. 그러던 중 수유영어마을은 문을 연지 16년 만인 2022년 운영적자 등을 이유로 폐관했다.

2022년 서울시는 ‘서울시 중장년 종합지원대책’ 일환으로 이곳에 ‘4050 중장년 활력 행복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계획도 경제적 타당성 부족(수익성 지수 1 미만)으로 무산됐다. 이후 이 부지에 가족캠핑 정원문화힐링 공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다시 변경했다. 이 계획도 부지에 ‘강북스포츠파크’와 ‘복합 체육시설’ 건립을 원하는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은 오 시장의 지시에 따라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건물 노후화로 ‘리모델링’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 시장은 지난해 5월 16일 국민의힘 김원필 강북갑 당협위원장, 박진웅 강북을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수유영어마을을 찾아 “기존 건물들을 잘 리모델링해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서울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며 “공공성과 사업성을 조화롭게 고려해 강북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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