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1억 원 공천헌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 또 다른 금품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김 시의원이 지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위해 다른 정치권 인사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인데, 경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수사관이 파란 상자를 들고 아파트에서 나옵니다.
지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른 정치권 인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증거 인멸 정황 없는 건가요?) … (구청장 보궐선거 관련된 내용인 건가요?) …
경찰은 김 시의원 자택을 포함해 김 시의원 모친 자택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금품 전달 상대로 의심되는 전직 시의원 A 씨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앞두고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에게 접촉을 시도하며 금품을 전달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울시의회가 보관하던 김 시의원 관계자의 컴퓨터를 임의제출 받았는데, 이 컴퓨터에는 지난 2023년 6월에서 7월 사이에 김 시의원이 주변 정치권 인사들과 나눈 대화 녹취 파일들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에는 김 시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앞두고 후보자 검증위원회 소속 현직 국회의원에게 부탁하기 위해 A 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김 시의원의 추가 금품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정진현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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