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스트레스 더 주지 말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인사시스템 쇄신을 약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4일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5시간 동안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갑질 녹취 속 인물과 동일인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얌전한 목소리로 풀어낸 후보자의 인생은 황당무계한 변명으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도덕성 문제만이 아니다"라며 "장관 지명 후 긴축재정론에서 확장재정론으로 돌아선 이유 설명은 궁색하기 짝이 없었다. 레드팀은커녕, 이 대통령의 명령에 충실히 복종할 기회주의자임이 드러났나"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 그 어느 정부에서도 임명직을 받은 적이 없다"며 "그때는 민정, 수사기관을 동원한 인사 검증 시스템이 살아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전 정부 인사 검증 라인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도저히 통과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난 것이다. 어쩌면 이런 인물을 갖다 쓸 수 밖에 없을 만큼 인재풀이 좁은 것이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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