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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우크라, 아부다비서 이틀째 종전안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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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돈바스 철군 요구에 러·우 입장차 재확인
헤럴드경제

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재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3국 대표들은 미국이 마련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놓고 협상했다. 전날 회의에서는 종전안의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가 논의됐으나 진전 없이 마무리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장악하고 있다.

협상엔 이고리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GRU) 국장,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 재러드 쿠슈너,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유럽사령관 등이 협상에 참여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윗코프 특사, 쿠슈너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논의했다. 미국 초안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반영한 수정안이 협의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부대행사에서 종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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