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에 바다도 얼었습니다.
서해안 일부는 북극처럼 변해버렸는데요.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밑도는 동장군을 피해 시민들의 발길은 실내로 향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꽁꽁 언 바다.
파도가 치다말고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새하얗게 변한 해안가는 마치 북극을 방불케 합니다.
밀려든 파도가 층층이 얼어붙으면서 이렇게 성인이 올라가도 끄떡없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서해안 곳곳은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평소 볼 수 없던 진풍경에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바다로 향했습니다.
<박세창·박이은 / 인천 서구> "(언 바다를) 밟으니깐 신기했어요. 바다가 어는 건 처음 봤습니다. 날씨가 춥지만 이렇게 밖에 나와서 산책을 하니깐 딸이 너무 좋아해 좋습니다."
하지만 며칠째 얼음이 녹지 않으면서 어민들의 발도 묶였습니다.
배가 움직이지 못하는 탓에 조업은 물론 양식장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안숙 / 강화 어민> "날씨가 추워서 못 나간지 한 4~5일? 녹길 기다려야지. 얼음 얼어서 (배도) 못 나가고 조업도 안 되고 그러니깐 불편한게 많죠."
전국 곳곳에 내려진 한파특보를 피해 주말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실내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색 체험과 문화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복합 문화 시설에서 K-POP스타처럼 춤도 추고, 뮤직비디오도 촬영하며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최가은·승혜영 / 경기 안양시> "날씨 추운데 실내에 너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고요. 아이가 안 해봤던 것들 많이 경험해서 좋은 것 같아요."
북극 한파로 불리는 이번 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권혁준]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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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