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
아마존이 다음 주 중 대규모 감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만명에 달하는 사무직 인력을 줄이려는 중장기 구조 조정 중 두번째로, 이르면 27일(현지시간)부터 해고가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이번 구조 조정 규모가 지난해 10월 감원된 약 1만4000명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보도했다.
아마존이 사무직 3만명 감축을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번 감원이 남은 절반을 채우는 단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감원 대상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유통·리테일 부문, 프라임 비디오, 인사 조직인 PXT 등 핵심 사업부 전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감원은 AI 도입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앤디 재시 CEO는 이후 실적 발표를 통해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인력과 계층이 지나치게 늘었고, 관료주의가 심화됐다. 문제의 본질은 문화"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가 인력 감축의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만명 감원은 아마존 전체 직원 158만명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본사의 사무직 인력 35만여명 중 10%에 달하는 규모다. 나머지 직원 대다수는 물류센터와 창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는 아마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감원이 될 전망이다. 이전에는 2022년 2만7000여명을 감원한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감원 대상자들은 90일간 급여를 받으며 내부 직무 전환에 지원하거나 외부 취업을 준비할 수 있었는데, 이 유예 기간이 26일 종료된다.
전문가들은 이 시점과 맞물려 2차 감원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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