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 국민일보 자료사진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치 행보 재개를 공식화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잠행해 온 전 의원이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구상을 다시 꺼내 들면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전 의원은 24일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이제 부산이 선도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장관 재임 시절 성과를 정리하며 향후 역할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부산항 개항 150년, 해수부 개청 30년의 역사 위에서 북극항로 선점 원년을 선언하고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했다”며 “대한민국 정부 역사상 최초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제정을 통해 부산의 법적 지위를 확립한 점도 재차 언급했다. 전 의원은 “부산이 대한민국 유일의 해양수도임을 명확히 했다”며 “이 모든 성과는 해수부 직원들과 함께 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북극항로 추진본부 신설, 해양수도 조성 조직 정비,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본사 부산 이전 확정 등 성과를 열거하며 “부산·울산·경남을 해양수도권으로, 남해안 주요 항만을 북극항로 경제권으로 묶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전 의원은 다만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사전문법원 신설,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 본사 유치 등 남은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공약을 설계하고 국정과제로 주도해 온 제가 해양수산부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가 돼 부산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도록 일하겠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를 위해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 의원은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부산 전역에 게시하며 오프라인 활동에도 나섰다. 부산 정치권에서는 “정책과 성과, 그리고 ‘일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사실상 출마 선언의 전주곡”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