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
24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내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를 기록하며, 평년 수준을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휴일 전역을 덮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전 기온은 강원 대관령이 영하 19도, 정선군이 영하 15도, 경기도 이천이 영하 12도, 대전이 영하 8도 등이며 서울은 영하 11도가 예상된다.
이번 추위의 핵심은 ‘누적된 냉기’와 ‘바람’이다. 오늘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미세한 눈날림이 예고되어 있으며, 이 냉기가 밤사이 지표면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내일 아침은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도 낮은 영하 10도 이하로 곤두박질치는 지역이 속출할 것으로 보여 외출 시 주의해야 겠다.
기상청은 기온에 습도와 바람이 더해진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습도가 10%p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변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실제 피부에 닿는 추위는 예보된 기온보다 더욱 가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급락하면서 도로 위 ‘블랙 아이스(살얼음)’와 ‘빙판길’에 의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최근 내린 눈이나 비가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이면도로나 그늘진 곳은 이미 거대한 빙판으로 변해 있다. 이는 교통 흐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물류 배송 지연 등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모레(26일) 오후부터는 다시 비나 눈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노면 상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동쪽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