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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본부장, 美 USTR 대표 면담…"쿠팡 수사는 차별 없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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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최근 진행 중인 쿠팡 수사가 통상 마찰로 번지는 것을 경계했다.

여 본부장은 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다보스포럼이라는 다자 계기를 통해 그리어 대표를 만나 여러 통상 이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쿠팡 사태와 관련해서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어 USTR 대표에게 "한국 정부는 법과 절차에 의해 (쿠팡 사건을) 차별 없이 투명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미국 기업이라 그런 게 아니라 한국 기업이 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더라도 동일했을 거라는 점을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쿠팡 수사가 미국의 관세 보복 등 통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여 본부장은 "정부는 앞으로 USTR 및 미 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리어 대표는 최근 워싱턴DC에서 여한구 본부장과 만나 "한국 정부가 쿠팡을 사실상 파산 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우려를 전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이번 여 본부장과 그리어 USTR 대표의 면담은 이때의 우려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쿠팡의 미 주요 투자사인 그린오크스와 알티미터가 USTR에 청원서를 냈다. 한국 정부와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관세와 기타 제재를 포함해 무역구제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쿠팡은 이에 대해 "해당 내용은 당사의 입장과 무관하며,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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