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사우디 상무부 장관 면담 (서울=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마지드 사우디 상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6.1.23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6-01-23 13:34:2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저작권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쿠팡에 대한 국내 수사는 일반적인 통상 이슈와 구분해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한구 본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 본부장은 취재진과 만나 그리어 USTR 대표와 한미 간 통상 현안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진행 중인 쿠팡 수사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대우가 아니며, 통상 문제로 비화할 사안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어 대표에게 "(쿠팡이) 미국 기업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 이런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더라도 동일하게 비차별적이고 투명하게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여 본부장은 앞서 지난주 방미 기간에도 그리어 대표를 비롯해 미 상·하원 주요 의원들을 만나 쿠팡 관련 국내 수사에 대해 같은 입장을 설명하며, 한국의 디지털 규제 동향에 대한 미국 측 우려 해소에 주력했다.
또 국내 쿠팡 수사가 관세 등 통상 보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아직 그 단계까지 예단할 상황은 아니다"며 "아직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USTR 등 미국 정부, 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오해되는 부분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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