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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합당 제안에 조국 "논의하되 정치적 DNA 보존·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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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합당과 관련해 정치적 DNA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혁신당은 당내 공식 절차를 통해 신중하게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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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2026.01.13 mironj19@newspim.com


조국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제안에 대해 "독자적 정치적 DNA가 보전돼야 함은 물론이고 확대돼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해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합당을 제안한 쪽은 민주당"이라며 "민주당 내에서 많은 긴장과 논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에서 논의가 다 진행된 뒤 저희가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논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차분하고 진지하게, 질서 있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민주당 내부에서 파열음이 이어지는 데 대해선 "우당이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내부 상황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합당 시한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에 달린 문제"라고 했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합당 제안에 대한 의원단의 의견을 1차로 수렴했다. 의총에는 조 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비공개로 합당 제안 경과 공유와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의총 뒤 "혁신당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는 방안이라는 관점에서 합당 여부를 판단하자는 데 의원들의 의견이 모였다"며 "조 대표 중심으로 차분하고 질서 있게 논의를 진행하자는 것이 공통된 입장"이라고 했다.

향후 민주당 지도부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상황과 연동된 문제"라며 "후속 논의를 얼마나 진전시킬지는 당무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오는 26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추가로 모을 예정이다.

민주당도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합당과 관련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의견을 표한 상태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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