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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값 사상 첫 온스당 100달러 돌파…금값도 5000달러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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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불확실·금리인하 기대에 안전자산 쏠림…급등 뒤 ‘변동성 경고’도
메트로신문사

국제 은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해 '화이트 메탈' 랠리에 불을 붙였다. 지정학·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으로 자금이 쏠리는 가운데, 시장에선 급등 이후 조정·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100.94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금 가격도 장중 온스당 5000달러에 근접하는 등 귀금속 전반의 강세가 이어졌다.

은 선물시장에서도 '세 자릿수'가 현실이 됐다. 시장매체들은 COMEX 은 선물이 장중 100달러를 상회했고, 3월물은 고점 기준 101달러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번 급등의 배경으로는 안전자산 선호가 가장 먼저 꼽힌다. 로이터는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정책 불확실성, 미 금리 인하 기대가 겹치며 달러에서 이탈하려는 흐름이 강화됐고, 금·은이 그 수혜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런던 시장 등에서 실물 유동성(physical liquidity) 제약이 가격 변동을 키웠다는 진단도 나왔다.

은의 특성도 랠리를 뒷받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은은 금처럼 '가치 저장' 수요가 붙는 동시에 산업금속 성격이 강해, 경기·설비투자·에너지 전환 수요가 겹칠 때 상승 탄력이 커질 수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최근 한 달 기준 은이 큰 폭으로 뛰며 197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다만 시장은 과열 신호도 함께 주시하고 있다. 앞서 가격 급등 구간에서는 거래소가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귀금속 증거금(마진) 인상에 나선 사례가 있었고,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을 촉발해 가격을 급하게 되돌리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은이 구조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환경"이라는 평가와 함께, "급등 구간에서는 작은 뉴스에도 출렁이는 장세가 반복될 수 있다"며 포지션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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