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3일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가 베트남 출장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로 급파됐다. 여권에서는 이 부의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조 정무특보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공무 수행 중이던 이 부의장이 위중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보고 받고 제가 긴급하게 현지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의장 건강 상태는 현지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지에서 청와대와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전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 정무특보를 급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의장은 전날 오후 1시쯤 호찌민 출장 중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을 보여 구급차를 타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과정에서 한때 심정지가 있었지만,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의장 건강 이상 소식에 여권 인사들은 잇따라 쾌차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김현 의원과 통화한 결과, 이 부의장은 현재 위중한 상태”라며 “온 마음 모아 조속한 회복을 빈다”고 밝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 부의장이 베트남 공무출장 중 응급치료를 받았다는 보도를 접하고 간절히 쾌유를 기도했다”며 “다행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소식에 한시름 놓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건강히 귀국해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주는 경륜을 펼쳐주길 소망한다”며 “대한민국과 우리는 당신(이 부의장)의 혜안과 경륜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이 부의장은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전략가였고,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분인 만큼 반드시 쾌차해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52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이 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국무총리를 지냈다.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