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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너네 엄마야? 선택해”… 베컴家 파탄낸 장남 결혼식 목격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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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브루클린, 니콜라 펠츠. /AP연합뉴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부모와 절연한 이유 중 하나로 꼽은 ‘결혼식 댄스’ 사건 목격담이 전해졌다. 당시 어머니인 빅토리아 베컴은 아들과 부적절한 춤을 췄다고 알려지면서 조롱을 받았는데, 실은 파티를 진행한 DJ가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이 사건으로 폭발한 브루클린의 아내 니콜라 펠츠가 남편에게 “나와 엄마 중에 선택하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배우 니콜라 펠츠와 결혼한 브루클린은 지난 19일 부모와 절연을 선언하며 2022년 결혼식 피로연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는 결혼식에서 내가 아내와 함께 추기로 몇 주 전부터 계획돼 있던 첫 댄스를 가로챘다” “어머니는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부적절하게 매우 밀착해 춤을 췄다. 그렇게 굴욕적이고 불편한 건 처음”이라고 했다.

이에 온라인에선 빅토리아가 신부인 니콜라가 받을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은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그가 결혼식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 등 조롱 밈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결혼식에 참석했던 DJ 팻토니는 23일 영국 TV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서 “PVC 소재 고양이 의상도 없었고 스파이스 걸스 춤도 없었다”며 피로연 목격담을 전했다.

팻토니에 따르면, 마크 앤서니라는 DJ는 당시 피로연을 진행했다. 노래가 흐르고 앤서니는 브루클린을 무대 위로 불렀고, 하객들은 당연히 신부인 니콜라도 나가서 신랑 신부가 첫 춤을 출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그런데 앤서니가 “이 자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과 춤을 추라”고 하더니 갑자기 빅토리아를 무대로 불렀다는 것이다. 이에 무대 옆에 있던 빅토리아는 위로 올라갔고, 니콜라는 울면서 피로연장을 떠났다.

팻토니는 ‘부적절한 춤’에 대해 “무대 위에 올라온 브루클린과 빅토리아는 라틴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삼바처럼 신나는 노래가 아니었다. 앤서니는 브루클린에게 ‘엄마 허리에 손을 얹으라’고 말했고, 피로연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어색해했다”고 했다. 빅토리아는 춤을 추면서 아들의 목에 손을 둘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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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조롱 밈./ 엑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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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조롱 밈./ 엑스(x)


팻토니는 “베컴 가족 파티를 정말 많이 해봤는데 그들은 춤을 정말 좋아하는 끈끈한 가족”이라면서도 “브루클린이 부적절하고 어색하다고 느꼈다면 부적절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느 쪽을 나쁘게 말하려는 게 아니라 춤에 대한 소문을 바로잡으려는 것뿐”이라고 했다. 팻토니는 이후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브루클린이 빅토리아와 춤을 마치고 니콜라를 찾아 떠났다고 했다.

영국 더선은 브루클린이 가족과 절연한 이유가 “나와 엄마 중 한 명만 선택하라”는 니콜라의 최후통첩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베컴 가족의 지인은 이 매체에 “니콜라는 피로연에서 빅토리아의 춤이 아닌 DJ였던 앤서니의 말에 기분이 상했던 것”이라며 “니콜라는 철없는 아이처럼 행동했다. 자기 결혼식에서 주목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과잉 반응했다” “빅토리아가 너무 악당으로 몰렸다”고 했다.

이 사건 이후 폭발한 니콜라는 시댁과 엮이기 싫다며 베컴 가족 모임 참석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브루클린에게 ‘나와 엄마 중 선택하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에 브루클린이 아내를 선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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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브루클린 베컴과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이 니콜라 펠츠 뒤에서 대화하는 모습./ 틱톡


니콜라와 빅토리아가 찍힌 과거 틱톡 영상도 재조명받고 있다. 2022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니콜라는 브루클린과 빅토리아에게 등을 돌린 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브루클린은 아내의 벨트를 잡지만 니콜라는 뒤돌아보지 않고 계속 대화를 이어간다.

이를 두고 “니콜라가 의도적으로 빅토리아를 무시했다” “무례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니콜라를 겨냥해 “그렇게 순진한 소녀는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다른 사람과 대화 중인데 어떻게 뒤돌아보느냐”며 니콜라를 향한 과한 비난이라는 반응도 있다.

앞서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부모님은 나를 통제해왔다. 가족들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며 폭로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브루클린은 “부모님은 결혼 전부터 나와 내 아내 니콜라의 관계를 망치려 했다”며 고부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빅토리아가 니콜라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하겠다고 했지만 결혼식 몇 시간 전에 갑자기 취소해 급히 새 드레스를 찾아야 했다는 것이다.

브루클린은 또 “‘아내가 나를 통제한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정반대되는 이야기”라며 “나는 평생을 부모에게 통제당했고, 그로 인한 극심한 불안 속에서 자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거리를 두고 난 뒤, 처음으로 그 불안이 사라졌다. 나는 매일 아침 내가 선택한 삶에 감사하며 눈을 뜬다. 지금 나는 평화와 안도감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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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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