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밴스 부통령을 만나 한미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
지난 22일부터 2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최고위급 소통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만든 한미 관계의 긍정적 모멘텀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 부통령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오후 3시부터 약 50분 동안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 총리를 비롯해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강경화 주미국대사, 권원직 국무총리 외교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이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이날 회담을 마치고 특파원 기자들과 만나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공식 방문해 미국 유력 정치인인 부통령과 첫 회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말을 하고 상대로부터 들었으면 하는 이야기를 들은 성공적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밴스 부통령을 한국으로 초대했다"며 "한국을 방문한다면 직접 조선소 등 관심 있는 부분들을 안내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회담의 성과로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조치 등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팩트시트(JFS)의 충실한 이행 약속 △쿠팡 문제 관련, 정확한 상황을 공유하여 미국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아님을 설명하고 미국 측의 오해를 해소 △북미 관계의 개선을 위해 북한에 대한 美 특사 파견 등의 해법을 논의한 점 등을 꼽았다. 양국 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소통을 지속하는데도 공감대를 이뤘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 예술박물관을 방문해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특별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한국 궁궐 회화 '일월오봉도' 등 200여점이 넘는 한국의 전통미술과 근현대작품이 전시돼있다. 김 총리는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문화는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현실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는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첫날인 22일에는 미 연방 하원의원들, 현지 청년, 동포들과 만났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찾아 한국전에서 목숨을 바친 미국 장병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