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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동부 겨울폭풍예보에 비상사태 선포…항공편 다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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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애틀랜타 EPA=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중부와 동부 지역에 주말 새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10여 개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항공사들이 수천 개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미 전역에서 1억4천만 명 이상이 겨울 폭풍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식료품과 생필품을 미리 비축해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의 진열대 물품이 동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겨울 폭풍이 로키 산맥이 있는 콜로라도와 뉴멕시코주 상공 일대에서 시작해 주말 동안 동쪽으로 이동한 뒤 24일 텍사스주 등을 거쳐 25일 동부 해안 지역에 도달한다고 예보했습니다.

항공사들은 겨울 폭풍에 앞서 24∼25일 예정된 항공편 운항을 이미 대규모로 취소하고 있습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3일 오후 3시 기준 아메리칸 항공은 24일 예정된 항공편의 19%를 취소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같은 날 항공편의 17%를 취소했습니다.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 공항은 24일 예정된 운항 항공편의 2/3가 취소된 상태입니다.

겨울 폭풍 영향권을 받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취소되는 항공편은 앞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델타 항공은 이번 겨울 폭풍이 주말 새 약 80개 미국 도시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일부 지역 주 정부는 이번 폭풍이 몇 년 만에 최악의 겨울 폭풍이 될 것이란 예보에 미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이 재난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미 전역에서 약 1억 4천만 명이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네소타주를 포함한 북부 평원 일부 지역에서는 24∼25일 최저기온이 체감 기준 영하 5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이번 겨울 폭풍이 미 대륙의 절반 이상을 강타하며 광범위한 피해를 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12개 주가 폭풍을 앞두고 미리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비상사태 선포 회견에서 뉴욕주 각 지역에 30∼45㎝의 폭설이 예보돼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식료품과 처방약, 기타 필수품을 미리 비축해 둘 것을 권고했습니다.

폭설이 예보된 일부 지역에선 눈(snow)과 대재앙(apocalypse)을 합친 '스노포칼립스'(Snowpocalypse·눈 재앙)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식료품과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면서 대형 마트나 슈퍼마켓에 긴 줄이 늘어서고 진열대 물품이 동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주민들이 겨울 폭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텍사스주에선 영하의 날씨 속에 겨울 폭풍으로 인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당시 246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그렉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전력망이 잘 준비됐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지만, 댈러스시 상점에서 발전기가 모두 동났고 방한용품이 매장에서 빠르게 소진됐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겨울폭풍예보 #비상사태 #항공편 #미국 #중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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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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