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銀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5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어, 지난해 시작됐던 귀금속 랠리가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자료 | 미 CNBC 등, 사진 | 뉴시스] |
미 CNBC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23일(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 전일 대비 4.5% 상승한 온스당 100.94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SBC은행은 지속적인 공급 부족에 더해 은이 금보다 저렴한 대안으로 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4976.49달러로 0.8% 상승했고 장중 한때 4988.17달러까지 올라 곧 5000달러를 곧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은 지난해 3월에 온스당 3000달러, 10월에 4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금은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경제와 정치 상황이 불확실한 시기에 가격이 오른다. CNBC는 연초부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간의 그린란드 영유권 분쟁, 관세의 지속적인 불확실성,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독립성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 연준이 올 하반기 두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화 약세 움직임이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은 금보다 가격이 낮아 대체 투자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에는 은 가격의 상승세가 금보다 더 가팔랐다. 은값이 오르면서 이제 금 1온스를 사려면 은 50온스만 있으면 되는데, 이는 지난해 4월의 105온스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조봄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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