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울산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김두겸 울산시장과 울산 시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을 기존 제조도시에서 인공지능(AI)·그린산업·문화가 융합된 미래 산업도시로 전환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만큼, 정부의 협력이 절대 필요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미팅’을 계기로 국가 제조 혁신과 에너지 전환, 문화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 조성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한 뒤 울산 시민 200명을 초청해 ‘울산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이후 두 번째로 울산을 찾았다.
김 시장은 지역 핵심 과제로 ▷K-제조산업 소버린(Sovereign) 인공지능(AI) 집적단지 구축 ▷세계적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더 홀(THE HALL) 1962’ 조성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용 산업단지 조성 ▷울산국가산단 연결 지하고속도로 건설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대상지 확대 등 5건의 지역 핵심 과제를 건의했다
K-제조산업 소버린 인공지능(AI) 집적단지는 지역 주력산업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형인 ‘산업명장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국인 근로자 울산형 광역비자제도’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울산사진공동취재단 제공] |
세계적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더 홀(THE HALL) 1962’는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에 걸맞은 대형 공연장 등 문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고, 울산국가산단 연결 지하고속도로 건설로 국가산업단지의 물류 효율성을 제고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대상지 확대는 실효된 공원 등을 국가·지역전략사업 추진에 필요한 산업단지 대체 부지로 활용하겠다는 제안이다.
이에 대해 이날 타운홀미팅에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제조 AI수도 울산’ 지원을 위해 ▷제조 AX기술 개발·실증 ▷지역산업 AX혁신 인재양성 ▷제조 AX 미래 신산업 인프라 구축 등 3대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울산에 대한 ‘엔터테인먼트 파크’ 계획을 통해 최고급 음향기기가 장착된 25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최첨단 미래기술이 집약된 1000석 규모의 몰입형 다목적 극장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남알프스·반구천의 암각화·태화강국가정원·대왕암공원·주전몽돌해변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울산이 ‘생태와 치유’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부처의 경계를 넘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울산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이자 국민들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래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