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후유증의 갈림길, 뇌경색은 시간 싸움이다 [명의] / 사진=EBS |
(더쎈뉴스 / The CEN News 송다인 기자) EBS '명의'가 뇌경색의 전조 증상부터 골든타임, 재발 위험까지 생명과 직결된 정보를 전달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며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이 가운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관 수축과 혈액 점도 증가로 인해 뇌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뇌경색의 가장 큰 위험은 빠르게 진행되는 뇌 손상이다. 발병 이후 1초마다 약 190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며, 한 번 손상된 뇌 조직은 회복이 어렵다. 증상 발생 후 골든타임 내에 막힌 혈관을 재개통하지 못할 경우, 치료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고 편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죽음과 후유증의 갈림길, 뇌경색은 시간 싸움이다 [명의] / 사진=EBS |
대표적인 전조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의 마비, 안면 마비, 언어장애, 시야 이상, 어지럼증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일시적인 피로나 노화 증상으로 판단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동할 것을 권고한다.
실제 사례에서도 골든타임의 중요성은 분명하게 나타난다.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던 50대 남성은 갑작스러운 두통 이후 119를 통해 응급실을 찾았으나, 증상 발생 후 4시간이 지나 이미 편측 마비와 발음 장애가 심각한 상태였다. 혈전용해제 투여 가능 시간이 임박한 상황으로, 치료 시점에 따라 회복 여부가 크게 좌우되는 경우였다. 일반적으로 뇌경색 치료의 초급성기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3시간에서 최대 4시간 30분 이내로 알려져 있다.
죽음과 후유증의 갈림길, 뇌경색은 시간 싸움이다 [명의] / 사진=EBS |
뇌경색은 재발 위험도 높다. 첫 발병 이후 1년 이내 재발률은 약 10%에 이르며,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위험은 더욱 커진다. 실제로 1년 전 뇌경색을 겪고 재활 치료 중이던 40대 남성은 반대쪽 뇌혈관이 다시 막히며 재발을 경험했고, 결국 뇌혈관우회수술을 받게 됐다. 전문가들은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시력 저하 역시 뇌경색의 신호일 수 있다. 한쪽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은 80대 여성은 망막동맥폐쇄 진단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 뇌의 미세 혈관 손상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다. 망막동맥폐쇄는 뇌경색과 동일한 기전으로 발생해 '눈중풍'으로 불리며, 해당 질환을 앓은 환자 10명 중 1명은 1년 이내 뇌경색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명의'는 '죽음과 후유증 사이, 뇌경색 응급의 갈림길' 편을 통해 신경과·신경외과 통합 뇌졸중 치료팀의 진료 현장을 소개하고, 뇌경색의 주요 전조 증상과 골든타임의 중요성,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방법을 집중 조명한다.
23일 오후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영되며, 이후 EBS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송다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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