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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100조원 규모 북남고속철도 프로젝트 "아직 투자 방식 못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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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최대 국책사업으로 꼽히는 북남고속철도 프로젝트가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음에도 베트남 정부에서 아직 투자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한 회신 문서에서, 현재까지도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 방식 선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는 "현재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이 과정에서 사업의 투자 방식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건설부는 향후 민관협력(PPP) 방식이나 투자·경영 방식 등을 적용해 관심 기업들이 규정에 따라 입찰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의 요청이나 관심이 있을 경우 사업 추진과 관련된 필요한 정보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이번 공문은 북남고속철도 사업 참여 의사를 표명한 13개 기업에 전달됐으며, 여기에는 △쯔엉하이그룹(타코) △메콜로·그레이트USA 투자 컨소시엄 △탕롱국가건설사 △베트남철도운송공사 △비나코니 그룹 △베트남3000사 △FARM13 투자운용사 △소프트웨어·자동화·제어사 △꽝쭝공업그룹 △HSC-VN △쯔엉자투자그룹 △디스커버리그룹 △레인 주식회사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기업은 타코다. 타코는 지난해 12월 정부와 북남고속철도 사업 관련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후에도 사업 참여를 위한 내부 논의를 지속해 왔다. 회사 측은 관련 자료와 서류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관계 당국에 제출하며 투자·경영 방식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혀왔다.

타코는 전체 사업비의 20%를 자체 자본으로 부담하고, 나머지 80%는 국내외 자금 조달과 차입을 통해 마련할 계획을 밝힌 바 있 다. 이를 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타코는 전 구간 공사 기간을 7년으로 제시하며, 인력·기술·품질 관리 측면에서 공정과 완공 일정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 과정에서 현지화 비율을 높여, 2029년부터는 베트남 내에서 객차와 기관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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