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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합당, 기습 발표 아냐..李도 공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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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라디오 출연

파이낸셜뉴스

사의를 표명한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을 두고 "기습적인 발표가 아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언젠가는 같이 갈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씀하신 적 있다"고 밝혔다.

23일 SBS 라디오에 출연한 우 전 수석은 "'합당하는 게 어떻겠느냐', '통합하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하는 논의는 물밑에서 수개월 간 진행돼 온 걸로 안다"며 "통합에 대한 구상이나 그게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저도 정 대표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고, 조국 대표와도 대화를 나눈 적이 있고, 대통령님한테 의견을 물어본 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없던 얘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크게 봐서는 통합을 제안한 거고 그걸 진지하게 논의해 보겠다는 정도의 반응이 있는 것이지, 양당 간의 통합이 합의되어서 추진 중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폈다.

아울러 우 전 수석은 이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통합해서 같이 가는 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같이 갈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정도의 말씀을 하셨다"면서도 "'지금 바로 어떻게 어떻게 추진해 봐라', 이렇게 얘기하신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19일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만찬에서 합당 논의가 있었다는 전언이 나오기도 했으나 민주당은 부인했다. 정 대표가 합당 제안 계획을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에게 귀띔한 것뿐이라면서다.

한편 혁신당은 오는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합당에 대한 당 내 의원·당직자들의 의견을 듣는다. 오는 26일에는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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