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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집까지 뛰어가라"..얼음 깨진 호수서 6세 아들 구하고 숨진 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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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얼어붙은 호수 위를 달리던 스노모빌이 물에 빠지면서, 아버지가 6살 아들을 구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지난 18일 오후 뉴욕주 세인트로렌스 카운티 쇼몽 호수에서 얼음낚시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호수의 얼음이 깨지면서 스노모빌에 타고 있던 브라이언 라플란트(33)과 그의 6살 아들, 그리고 지인 마이클 부스(48)가 물에 빠졌다.

라플란트는 물속에서 어린 아들을 들어 올려, 얼음 위로 밀어냈다. 그러나 아들을 구한 그는 끝내 올라오지 못했다.

부스 역시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 남성은 아이에게 "달을 따라 할머니 집으로 가 911에 신고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약 3㎞를 걸어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 당국은 물 위에 떠 있던 라플란트와 부스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은 끝내 숨졌다.

아이는 병원에서 저체온증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그는 아들을 구하다 숨진 영웅이다"라며 애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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