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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인턴 갑질 논란에 "당시에 사과했다"…사퇴 요구엔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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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턴이 사과 받지 않았다는 사실 몰랐다"
노 전 대통령 풍자극엔 "권양숙 여사께 사과드려"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다. 2026.01.23.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인턴 갑질 논란과 관련해 "당시에 사과를 했는데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반성하며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훈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후보자는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천하람 의원이 "강선우 당시 여성가족부 후보자도 갑질로 사퇴했는데 왜 아직까지 사퇴하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이 후보자는 "갑질 언론 보도 중에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고 말하며 사퇴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그는 "제 불찰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고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의원이 인턴 보좌진에게 갑질한 부분에 문제의식이 없었는지 묻는 질의에 이 후보자는 "그때 사과를 했었다. 전달이 됐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 된 것 같다. 당시에는 사과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상처받은 직원이 사과를 받아들일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직접 연락하는 것이 2차 가해가 될까봐 당시 함께 있던 직원을 통해 연락했는데, '저한테 사과하실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문자가 왔다고 들었다. 마음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내란을 옹호하는 현수막 게시와 관련 집회 발언에 대해서는 "당에서 내려온 현수막을 사무국에서 게시한 것이고, 집회 역시 당 차원에서 매주 열려 참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탄핵 판결 선고 이후에는 입을 닫았다. 지명 이후 입장을 바꾼 게 아니라는 걸 이 답변으로 갈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극 환생경제와 관련해서는 "당시 출연한 게 맞지만 극 중 제 아들 이름이 '경제'여서 '경제를 살려달라'는 대사만 반복했다"며 "이후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뵙고 사과 말씀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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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과거 행적을 다룬 의원 질의자료를 보고 있다. 2026.01.23. kkssmm99@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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