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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시작부터 자료 공방…여야, 한목소리로 부동산 의혹 자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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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펜타스 거주·청약 신청서·채용점수 등 제출 압박

이투데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논란 의혹이 있는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로 자료 제출 요구가 이어졌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료 제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차 의원은 “주민등록 초본상 후보자 가족이 2024년 7∼9월 두 달 사이 여러 차례 전입·전출한 정황이 있다“며 “실제로 이사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사업체 계약 서류 제출을 요구하며 “장남 차량(산타페)의 원펜타스 출입 기록과 차량 등록 관련 자료, 장남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입사 단계별 점수 제출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자는 아파트 부정 청약, 영종도 부동산 투기, 보좌진 폭언·갑질, 증여세 탈루, 자녀 병역 특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재경위 위원장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신설 부처 초대 장관으로서 기관의 초석을 다지는 것은 물론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조직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위원들께서는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업무능력 및 자질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비망록’ 문건을 제시하며 후보자에게 전달해 진위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천 의원은 “후보자가 저와 언론인을 고소하겠다고까지 운운한 만큼 철저한 진위 확인이 필요하다”며 위원장과 청문위원들에게도 문건을 배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원펜타스 부정청약 의혹과 관련해 “거주 여부 판단 자료가 최소한 나와야 검증이 가능하다”며 “제출하지 못하면 부정청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 75%’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자료 제출을 사실상 거부해 놓고 제출 건수로 카운트해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펜타스 위장전입 의혹 검증에 필수적인 출입·등록 기록, 장남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 핵심 자료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며 “후보자 측이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의 SNS 폐쇄 문제를 들어 “정책 전문성과 정치적 신념을 검증하려면 과거 발언을 봐야 하는데, 페이스북·블로그·유튜브가 폐쇄됐다”며 “오전 중 다시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자료 제출 시점과 방식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91건을 요구했는데도 60%밖에 제출이 안 됐다”며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협상의 대상으로 보는 듯한 보도까지 나왔다”고 비판했다. 또 “밤 11시까지 자료를 확인했는데, 기획예산처 직원이 ‘자료를 회수해야 한다’며 남아 있었다”고 주장하며 “국회를 무시한 태도에 대해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나는 자료 제출과 관련해 “최대한 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내겠다”고 답했다.

[이투데이/유진의 기자 ( jinny053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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