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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속 기적...스페인 열차 참사서 실종된 반려견, 주인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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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스페인 남부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충돌 사고로 실종됐던 반려견이 나흘 만에 구조돼 가족과 재회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소방대원들은 사고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반려견 '보로'를 구조해 주인에게 무사히 돌려보냈다.

지난 18일 발생한 스페인 남부 열차 사고는 최근 유럽에서 발생한 최악의 철도 사고로 꼽힌다. 지금까지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1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여전히 조사중이다.

보로는 사고 당시 주인인 아나 가르시아 아란다와 임신 중인 그의 여동생과 함께 열차에 타고 있다가 실종됐다. 두 여성 모두 사고로 부상을 입었으며, 특히 여동생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사고 직후부터 실종된 보로를 찾기 위해 애써왔다. 가르시아 아란다는 현지 언론을 통해 "지금은 여동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최소한 보로라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지난 21일 처음으로 보로를 발견했지만, 접근하려 하자 달아나 구조에 실패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수색을 이어간 끝에 다음 날 아침 보로를 무사히 붙잡는 데 성공했다.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기자들에게 "어제부터 보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구역을 파악하고 있었고, 오늘 마침내 구조해 가족에게 돌려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족 대변인은 "매우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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