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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포장지에 스스앤롤?…이젠 ‘KIMBAP’ 표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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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일부 ‘김밥용 김’ 포장지에 ‘스시 앤 롤’(SUSHI AND ROLL)로 표기한 모습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일부 김밥용 김 포장지에 영어 표기가 여전히 ‘SUSHI AND ROLL’로 남아 있어 논란이다. 김밥이 세계 시장에서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은 만큼, 제품 표기도 ‘KIMBAP’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밥의 글로벌 확산은 최근 몇 년 사이 더 가속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 멤버가 김밥을 먹는 장면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는 점도 재조명된다. 미국에서는 유명 슈퍼마켓 체인 ‘트레이더조’가 냉동 김밥을 판매하며 인기가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을 많이 구매하는 흐름도 이어진다. 김밥용 김 역시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포장지의 영어 표기가 여전히 ‘SUSHI AND ROLL’로 남아 있다.

서경덕 교수는 “예전에는 외국인들이 김밥을 잘 모르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스시 앤 롤’로 표기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 김밥은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성장했기에 당당히 ‘KIMBAP’(혹은 GIMBAP)으로 표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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