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바둑 개인 지도' 이력 40대 A씨,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징역 2년2개월 선고
기사 이해를 돕기위해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오픈AI 챗GPT |
유명 바둑기사였던 40대가 불법 홀덤 운영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은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2년2개월을 선고하고 1억8323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가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홀덤협회 역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A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전국 홀덤펌 업주 53명 등과 합계 판돈 33억9318만원 상당의 도박장을 개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텍사스 홀덤' 게임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업주들과 홀덤 참가자로부터 참가비 명목의 돈을 받아 일정 수량의 베팅 칩을 제공했다. 일부는 수수료로 챙기거나 게임 우승자 상금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 사무국장으로 범행에 가담한 B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
A씨 등은 법정에서 건전한 방법으로 홀덤 대회를 조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게임의 도박성이 인정되는 점과 기부금 납부를 독려한 점 등 상금의 주요 원천이 되는 운영 구조상 실제 얻은 이득과 상관없이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마 6단인 A씨는 과거 인기 드라마의 바둑 개인 지도를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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