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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英 외무 "영국, 트럼프 '평화위원회' 참여 안 해… 푸틴과 함께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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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벳 쿠퍼 영국 외무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영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평화위원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약 35개국이 위원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은 거절의 뜻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이 위원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유럽연합(EU) 국가는 대표적인 친트럼프 국가인 헝가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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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벳 쿠퍼 영국 외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쿠퍼 장관은 이날 영국이 평화위원회에 참여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며 "영국은 서명국 중 하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위원회 참여는) 훨씬 더 광범위한 문제를 제기하는 법적 조약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또한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에 대해 논의하는 어떤 것의 일원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평화에 대해 약속을 할 것이라는 어떤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을 위원회에 초대했고, 그가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 측은 "미국 측 제안을 검토 중"이라며 "모든 문서를 검토하고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의를 거친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초청받은 사실은 확인했지만, 최종 결정은 신중한 검토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오전 1시 현재 참여 의사를 확정한 국가는 이스라엘과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모로코, 베트남, 카자흐스탄, 헝가리,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이집트, 코소보, 파키스탄, 파라과이, 알바니아,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튀르키예,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22개국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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