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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행경로' 장비만 사라졌는데…'여주 무인기' 압수수색 없이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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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북한이 주장한 개성시 장풍군에 추락된 한국 무인기. 2026.1.10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 일대에서 발견된 무인기에서 비행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모두 사라졌지만 군과 경찰이 강제수사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에 따르면, 국군방첩사령부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정보조사팀은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2시 반쯤 여주시 대산면 일대에서 무인기를 발견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조사팀은 무인기에 비행통제컴퓨터, 카메라 메모리카드, 비행용 배터리만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세 장비는 비행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장비들로, 무게와 크기가 제각각이라 단순 충격으로 동시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비행 경로를 숨기기 위해 누군가 인위적으로 제거했을 거란 의혹이 제기되지만 조사팀은 무인기 주인인 장 모씨에게 장비 실종에 대해 "모른다"는 답변만 듣고 압수수색 등 추가 조치 없이 수사를 매듭 지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장 씨에게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으며, 해당 무인기는 장 씨에게 반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씨는 최근 북한에 침투한 무인기 사건의 피의자로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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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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