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액션 6으로 촬영한 한강 전경 캡쳐/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한 손에 거치대를 쥐고 걸어가며 풍경을 촬영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DJI의 신형 액션카메라 '오즈모 액션 6'를 실제 사용해본 첫인상이다. 가벼운 무게에 직관적인 조작 방식이 더해져, 일상을 기록하거나 간단한 브이로그를 촬영하기 충분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전세계 드론 1위 기업 DJI가 오즈모 액션 6을 선보이며 액션카메라(액션캠)도 시장 굳히기에 나섰다.
오즈모 액션 6는 이동성과 휴대성이 중요한 액션캠의 특성을 반영해 가벼운 무게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무게는 149g으로 주요 신제품 스마트폰보다 수십그램 가볍다.
크기는 72.8(가로)×47.2(세로)×33.1(높이) mm로 오즈모액션5 프로(70.5×44.2×32.8 mm)와 오즈모액션4(70.5×44.2×32.8 mm)보다 약간 커졌다.
후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비디오·사진 촬영 모드는 물론 각종 액션캠 설정을 모두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조작 방식이 비슷해 별도의 사용설명서 없이도 직관적으로 기능을 익힐 수 있었다.
터치스크린 제스처를 활용한 조작 방식도 눈에 띈다.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 혹은 반대로 손가락을 이동하면 촬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아래에서 위로 밀면 영상 해상도와 사진 비율 설정 메뉴가 나타난다.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쓸면 전체 시스템 설정 화면으로 이동한다. 화면 오른쪽에 위치한 실선을 누르면 조리개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메뉴가 표시된다.
기존 오즈모 시리즈와 비교해 가장 큰 차별점은 f/2.0 ~ f/4.0을 지원하는 가변 조리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매크로 렌즈를 장착하면 음식이나 꽃 등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어 일상 브이로그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카메라에 직접 접촉없이 손 동작만으로도 촬영할 수 있는 제스처 제어도 직접 해보니 원활하게 작동됐다. 이 기능은 2m이내에서 작동하며 카메라와 떨어진 상태에서 촬영하기 용이하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이 특화된 슈퍼나이트모드는 ISO를 최대 5만1200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해가 진 저녁 공원에서 슈퍼나이트모드로 촬영한 영상은 화면 뭉개짐과 잔상이 계속 나타나 아쉬웠다.
저장공간은 본체에 50GB가 기본 탑재돼 일반적인 촬영 용도로는 충분하다.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해 용량 확장도 가능하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영상 녹화가 1분을 넘기면 터치스크린이 자동으로 꺼지고 녹화 시간만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 빨간색 작동 버튼을 누르고 촬영 후 3초간 별도 조작이 없을 경우에도 화면이 자동으로 꺼진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상온(25도) 기준, 1080p·24fps(16:9) 촬영 시 최대 240분이다.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2분이다. 별도 판매되는 오즈모 액션 다기능 배터리를 사용하면 배터리 3개를 동시에 고속충전할 수 있고,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진 카메라 기능도 탑재했다. 광각 , 타이머 기능을 지원하며 ISO는 최대 2만5600까지 가능하다.
전면에도 터치스크린이 달려있어 촬영자가 직접 화면을 보며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오즈모 액션 6의 판매가는 57만8000원이며, 오즈모 액션 다기능 배터리는 7만6000원이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지우첸컨설팅에 따르면 DJI는 지난해 1~3분기 전 세계 액션캠 시장에서 점유율 6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즈모 액션 6가 영상 녹화가 1분이 지난 뒤 모니터가 꺼지고 녹화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화면으로 전환된 모습 /사진 = 정아름 기자 |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