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와 차량이 세워져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정부는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3% 역성장한 것과 관련해 "8년 만의 10월 추석 장기연휴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조정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대 중반 성장하며 기조적 회복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정경제부는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브리핑으로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지난해 연간 GDP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이 제시한 전망치에는 부합하지만, 2024년(2.0%)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성장률을 분기별로 되짚어 보면, 1분기(-0.2%) 마이너스 성장 이후 2분기(0.7%)와 3분기(1.3%)로 반등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다시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재경부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높아 4분기는 역성장했지만, 3~4분기(전기비) 성장률 평균은 0.5%로 잠재 수준(0.4~0.5%)의 성장을 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의 전기비 성장률 조정은 8년 만의 10월 추석 장기 연휴 영향에 따른 10월 부진에 주로 기인했으며, 11월 이후 개선 흐름 재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작년 3분기에 1.3% 성장했는데 15분기 만에 최대폭 성장 폭이다 보니 그에 따른 기저효과, 작년 10월 추석 장기연휴 등으로 4분기에 -0.3%로 조정된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성장하면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정부는 물론 한국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성장률 전망치에 부합한다. 이에 대해 재경부는 경기 회복 흐름을 반영, 상향조정된 정부 전망 및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다. 주요기관 모두 올해는 전년 대비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데다 최근 속보 지표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1.8%, 국제통화기금(IMF)은 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의 성장률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모든 기관이 공통으로 2025년 대비 성장세가 확대돼 2% 내외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1월을 보면 (지표가) 대체로 양호해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 흐름이 올해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세종=조아라 기자 (abc@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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