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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동혁 안찾는 한동훈, 어떻게 정치 현안 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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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7일 차를 맞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을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6.1.21/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방문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이런 거 하나 못 풀어가지고 어떻게 다른 정치적으로 중요한 현안들을 풀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한 전 대표나 그 주변에서는 (장 대표 단식이) 굉장히 아쉬울 것”이라며 “본인에게 남은 선택지는 위로하러 가느냐 아니냐 정도인데 거기에서도 지금 판단을 못 내린 것 같다. 한 전 대표가 정치하면서 풀어야 될 과제 중에서 아마 제일 하급인 과제일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으로 인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단식에 들어갔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 대표는 “오비이락인지 아니면 실제 그런 기도가 있었는지는 장 대표가 아니면 알 수가 없다”며 “장 대표 입장에서는 만약에 그렇게 기획을 했다 한들 그 정도의 정치적 수는 부릴 수 있는 거 아닌가. 사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 기교가 부족해서 오히려 문제지 정치적 기교 자체가 그렇게 비난받는 상황은 아닌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1심 법원이 전날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계엄을 내란 행위라고 판단한 것을 두고는 “이진관 판사가 내란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면서 사실관계를 확정 지었다. 1심이긴 하지만 법리에 따른 판단이 나왔기 때문에, 이것이 계엄이다. 계몽이다 이런 걸로 싸우던 사람들은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잘못한 건지 인식하고 ‘윤 어게인’ 같은 이상한 거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재판부가 다르다 하더라도 내란 방조 또는 중요임무 종사로 지적받는 한덕수 총리가 23년이면 윤 전 대통령은 그 이상의 형량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한 중죄를 저질렀다는 걸 받아들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끼친 해악이 너무 컸다. 어떤 광인 하나 때문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 흔들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 아니겠나? 그에 대한 대가로 지금보다 중형이 나와야 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행보를 고수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윤 어게인 했다. 그리고 대표 취임하고 나서 보여줬던 행보는 본인의 출신이나 이력과는 완전 다른 행보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경악했다. 장 대표가 이번에 특검으로 공조를 하지만 그 좁아진 스펙트럼 속에서 이걸 넓히기 위한 판단을 할 수 있을지 그 의구심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저는 특검에 대한 공조 이상의 걸 언급한 바가 없다”며 “지방선거의 유일한 어젠다가 윤 어게인은 아니겠지만 기본은 윤 어게인에서 탈피해야 된다고 본다. 그런데 저희가 이걸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도 아니고 저희는 지금 선거 연대는 관심이 없다”고 6·3 지방선거 범보수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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