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져 산불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부산 기장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장시간 이어지고 있다.
22일 부산소방본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의 한 타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를 목격한 공장 관계자가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은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공장 전체로 확대된 뒤 인근 야산까지 번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산불로 인한 관련 신고는 32건이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오후 8시 1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9시 58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 초기 산불 현장에는 초속 1.7m의 바람의 바람이 불었다. 전날 부산 전역에는 건조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로 산불 확산이 쉬운 환경이었다. 특히 일몰 이후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효과적인 헬기 투입도 어려웠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초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 곳곳에 불씨가 퍼졌다"며 "현재는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화선이 여러 곳에 분산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일출과 함께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장군은 전날 오후 10시 24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산불로 연화 터널 입구 기장 방향이 전면 통제됐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군은 산불 현장 인근에 있는 리조트의 투숙객과 직원 등에 대피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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