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
김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전남 국립 의과대학교 설립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어제 열린 정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전남 등 의대가 없는 지역에 정원 100명 규모의 의과대학 신설 방안이 논의됐다"며 "기존 의과대학 증원과는 별개로 추가로 의사 인력을 확보하는 구조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제4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심의위는 공공의대와 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 정원을 각각 100명 수준으로 가정하고 이를 내년 의대 정원 산출 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사실상 정원 100명 규모의 전남 의과대학 신설이 잘 될 것 같다"며 "도민의 30년 숙원인 의과대학 설립이 눈앞에 다가오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벅차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구상 중인 지역 의사제와 더불어 우리 지역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도민의 건강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대학(목포대·순천대)이 통합결정을 하기까지 한 순간도 편할 날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순천대에선 목포대 통합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지만, 학생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하지만 지난 16일 재투표 결과 학생들 절반 이상(50.3%)이 찬성표를 던져, 통합안이 가결됐다.
이에 목포대와 순천대는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교육부의 통폐합심사위원회 심사 등 절차를 다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집단지성으로 큰 물줄기를 잡아주신 양 대학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도민께도 한없는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남도는 국립의대가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신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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