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45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한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사진제공=산림청 |
21일 오후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5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에 위치한 한 대리석 제조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 접수 직후 소방대는 오후 7시 55분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 야산으로 빠르게 번졌고, 이에 따라 오후 8시 18분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 이어 오후 9시 58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소방청은 대응 격상 사유에 대해선 "인접 임야로의 연소 확대"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는 총 129명의 소방 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44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기장군 일대에는 최대 초속 1.7m의 서남 서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와 산림 당국은 화재 확산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시키고, 방화선 구축 등 선제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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