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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원팀 아니면 진다"… 친명·친청 논쟁에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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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2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당내 계파 갈등 논란과 관련해 "제발 친명(친이재명)이니 친청(친정청래)이니 그런 거 하지 말자. 당원들은 이런 생각을 안 한다"며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당원 대상 특별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6·3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한다"면서 "원팀·원보이스로 하나로 뭉쳐서 어떻게든 내란동조 정당을 이겨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안에 차이가 있다고 한들 그 차이가 상대방과의 차이보다 크겠냐'고 당 대표 시절부터 늘 이야기해왔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내부에 조금의 견해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만을 생각한다면 조금 덜 싸우고 덜 삐지면서 함께 잘해보자고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그래야 지방선거를 이기고 총선과 대선까지 연이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원 주권 정당' 기조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처럼 민주당의 주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 역시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국회의원들은 당원들을 잘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해선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전원 경선을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공천 민주화를 통해 '민주당은 공천에 떨어진 사람들까지도 공천받은 후보가 당선시키려 애쓴다'는 기사가 나와야 국민이 민주당에 박수를 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박홍근·서영교·김영배·전현희·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을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김영진 당 교육연수원장 등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부산과 17일 대구에서도 지역 당원들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핵심 공약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의 중앙위원회 표결을 앞두고 당심 결집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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